2024년 3월 27일(수), 우리들학교(탈북다문화청소년대안학교)의 2명의 학생이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열린 미귀환 국군포로 자손의 대표로 ‘무후(無後) 독립유공자 및 미귀환 국군포로 추모시설’ 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강정애 장관과 다수의 국가 관계자, 광복회, 국군포로단체 관계자, 그리고 학생 등 총 160여 명이 모였으며, 후손이 없는 독립유공자와 미귀환 국군포로를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무후 독립유공자 추모시설은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을 상징하며, 독립유공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삼각기둥들과 독립을 향한 염원을 상징하는 문이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미귀환 국군포로 조형물은 귀환을 바라는 탑으로 설치되었으며, 참전용사의 귀환을 음각으로 형상화한 것입니다. 이번 우리들학교 학생들의 참여는 무후 선열과 미귀환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경의하며, 이들의 공헌을 기리는 추모공간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국가의 역사와 헌신에 대한 경의를 느끼는 시간이 우리 학생들이 이제 살아가게 될 한국에 대한 이해와 삶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