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월) 우리들학교(탈북다문화청소년대안학교)는 제10회 투원페스티발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공연 <너는 특별하단다>는 막스 루카도의 원작 동화를 각색하여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아무것도 잘 하는 게 없는 주인공 펀치넬로가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시선과는 상관없이 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인지를 발견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좋은 평가로 인해서 우리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너는 너이기 때문에 특별하단다. 특별함에는 어떤 자격도 필요 없으며, 너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하단다.”라는 작가의 말을 통해 탈북배경과 제3국 출생 배경인 우리들학교 학생들의 존재도 그 자체로 특별한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올해도 코로나 19 감염 예방 조치로 많은 협력기관들이 참여하지는 못해 아쉬웠지만 우리들학교 학생들은 힘을 다하여 공연을 하였습니다. 도움을 주신 남북하나재단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