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토) 우리들학교(탈북다문화청(소)년 대안학교)는 김*정, 이*산 학생의 결혼식(윤동주 교장 축사, 최정순 교목 주례)을 주최하였습니다. 김*정 학생은 어린 나이에 엄마와 함께 북중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하여 한국에 도착한 후 성장한 학생이고, 이*산 학생은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자녀입니다. 고등반에서 함께 공부한 두 학생은 서로의 학업을 도와주며 친해지고 미래를 꿈꾸며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기반 없이 맨손으로 시작하는 젊은 부부이지만,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잘 정착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잘 양육하기를 기대합니다. 결혼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주신 주님의교회(목사 김화수)와 우리들학교의 여러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