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8일(목), 우리들학교(탈북다문화청(소)년 대안학교)에서는 뜻깊은 순간인 제12회 졸업식을 소중히 올렸습니다. 이 특별한 학교는 탈북 과정 중에 학업을 시작한 탈북청년들과 탈북 배경 제3국 출생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학교로서, 그들에게 두 번째 학창 생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후배들과 교사들의 축하 속에서 탈북 다문화 학생 11명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자신만의 진로를 찾아 대학생으로, 혹은 사회로 첫발을 내디디며 졸업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의 순간은 그동안 학생들이 받은 지속적이고 따뜻한 도움과 격려의 결과로 꼽힙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이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은 뜻깊은 인생 여정을 걷게 될 것이며, 이 소중한 순간을 함께 나누어 주신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