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1.JPG


제 2회 우리들학교 졸업식 행사


졸업식 TWO.JPG


우리들학교 제 2회 졸업자들


졸업식 THREE.JPG


졸업식 FIVE.JPG


좀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하게 되는 4명의 우리들학교 제 2회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답사와 송사하는 우리들학교 졸업생, 재학생 대표의 글을 싣어 보내는 마음을 대신하였다.

졸업하는 형, 누나들에게

아침햇살 뜨면 우리들학교로 나오는 형, 누나들이 이젠 대학이란 무대에 서 있겠네요. 우리들학교에서의 추억이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아서 짧게 시 하나 지어봤어요.

그대들은 지금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백마 같은 존재,
때로는 돌부리에 걸쳐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 청춘,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달리는 백마들.
마음들은 하나같이 빛나고 어둠에 갇혔어도 다시 새 빛을 찾을 수 있는 백마들
또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물위를 달리는 형, 누나들이 되기를 간절히 원해요!

사람들을 잘 이끌고 리더쉽이 있는 하OO 형,
때로는 트러블도 생기지만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게 하는 태O 형
대학 가서 그 리더쉽을 더 발휘해서 성공하기 바래요.

또 마음 착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박OO 누나 .
때로는 힘들어 지쳐서 쓰러져도 다시 열심을 찾아서 누나의 꿈을 이루기를 바래요.

또 말수는 적지만 마음 깊은 양OO 누나.
매일 보면 90도로 인사했는데 이젠 그렇게 할 날도 오늘로 마지막이네요.
누나, 대학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꼭 성공하세요.

그리고 말도 잘 없고 공부만 하는 차OO 누님,
얼굴도 잘 안보여 주는 나쁜 사람 ㅎㅎㅎ
대학가서 열심히 살길 바래요. 홧팅!

천사 같은 그대들 사랑합니다. 파이팅!!!  ( 재학생 대표 방OO)

답사문

우리들학교에 처음 들어 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이라는 많은 시간이 흘러 이제는 우리들 학교를 떠나야 하는 졸업식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저희들의 졸업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 그리고 이처럼 빛나는 식장을 마련해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우리들 학교 선생님들.
항상 우리들학교를 위해 밤낮없이 뛰어 다니시고 언제나 우리들의 수준에 맞게, 항상 밝은 에너지로 열정을 다해 가르쳐주신다. 우리들의 맛있는 점심을 책임져 주시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직접 보여주시는 또 월요일마다 좋은 말씀 많이 나눠주시는 그 외에도 우리들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섬기시는 모든 봉사자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식가리지 않는 부모처럼 저희 한사람 한 사람 다 품어 주시며 가르치는 선생님들 속에서 저희들은 공부뿐만 아니라 사랑도 배웠습니다. 저희 학생들 생일선물까지 일일이사서 주시고 아픈 학생 있으면 약도 찾아 챙겨주시던 선생님들의 사랑과 돌봄 속에서 저희들은 지금 까지 행복하게 공부해 왔지만 이제는 이 문턱을 넘어 더 넓은 곳 깊은 학문을 배울 수 있는 대학이라는 곳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들 저희들의 이 문턱을 넘으며 우리가 우리들 학교 제자라고 말할 수 있어 기쁩니다.
 또한 우리들학교 졸업을 하기 까지 함께 정을 나누고 함께 작은 공간에서 공부했던 우리 사랑하는 후배님들이 있습니다, 후배님들, 이제 우리들은 정든 학교를 떠나지만 믿음직한 후배님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그동안 함께 해왔던 공부, 운동회, 그리고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더 알아가며 격려했던 일 등 모두가 잊을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추억들을 함께 쌓아온 후배들과 헤어질 시간이 다가 올수록 영원히 안볼 것은 아닌데도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졸업은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또 다른 시 작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떠납니다.
사랑하는 후배님들 우리들학교를 부탁합니다. 우리들학교를 위해 우리가 못한 것을 후배님들이 채워주시고 더 빛내주세요. 그리고 그 곳에서 저희가 열심히 공부 해 온 것처럼  후배님들도 열심히 꾸준히 공부하여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가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 동생, 누님들 안녕히 계십시오. (졸업생 대표 하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