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동주 우리들학교장, 김영식 산업은행 미래통일사업본부장, 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탈북학생 대안학교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 공덕동 소재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하나재단을 방문해 탈북학생 대안학교 중 하나인 ‘우리들학교’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탈북학생 대안학교는 남북한의 이질적인 교육환경과 탈북과정에서 생기는 학력 공백 등으로 한국 정규 교육과정에 적응이 어려운 탈북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학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 10여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우리들학교는 2010년 설립돼 정부의 지원 없이 교사와 학부모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립형 대안학교로, 탈북학생들을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산은은 9월 20일부터 2박 3일 동안 우리들학교 재학생 30여명과 함께 소록도에서 공동 자원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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