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5일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와 함께 '뮤지컬 영웅'을 관람하는 문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들학교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자립형 대안학교로 산은은 우리들학교에 재정지원 등 교률르 하고 있다. 이날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관람을 앞둔 산은 임직원과 우리들학교 학생,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탈북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와 함께 문화나눔 행사를 가졌다. 

산은은 15일 우리들학교 학생과 교사 50여명을 초청해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영웅'을 관람하는 문화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우리들학교는 설립되어 정부의 지원 없이 교사와 학부모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립형 대안학교로 탈북학생들을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산은은 우리들학교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소록도 봉사활동과 체육행사 등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2016년 12월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우리들학교 윤동주 교장은 "이번 문화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들 학교 학생들이 민족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1회성 지원이 아닌 다양한 정기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은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동걸 산은 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 학생들이 안중근 의사의 뜨거웠던 삶을 되돌아보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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