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에 방문하여 격려사를 전달하는 사진>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탈북민 3만시대를 맞아 15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우리들학교'를 방문한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는 학력 격차와 연령 격차, 가정 환경 등으로 정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탈북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민간 교육 시설이다.

2010년 7월 개교해 2013년 3명의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총 32명의 학생과 26명의 교직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이번 홍 장관의 방문에 맞춰 우리들학교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기타 동아리 연주를 선보이고 탈북 청소년들의 학교 생활에 대한 생생한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다짐과 장관에게 바라는 점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동주 우리들학교 교장은 "이번 방문이 학교 시설 및 교육 운영 개선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탈북 청소년의 일반 학교로의 편입을 도와주는 '디딤돌 학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11일 오후 제3국을 통해 탈북민 7명이 국내에 입국, 탈북민 숫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통일부 장관은 기존 정책 체계와 역량을 점검하고 '사회 통합형 정책'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그 일환으로 '우리들학교'를 방문한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기사출처 :  news1